문경오미자 지리적표시등록 최종 승인

신뢰도 향상으로 가격상승 큰 기대

2009-02-09     경북in뉴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충근)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문경오미자생산자협회(대표 박승정)에서 신청주체가 되어 지난 해 2월 신청한 대표 특산물인 문경오미자의 지리적표시 등록이 지난 1월 28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으로부터 최종 승인되었다.

지리적표시제는 농특산물이 특정지역의 기후와 풍토 등 지리적 요인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특성있는 품질이나 맛을 형성하고,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경우 해당 지역특산물을 지명과 연계등록하여 “지리적 명칭”을 지적재산권으로 인정하고 보호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문경오미자 생과와 건과 등 1차 생산물에 대해 지리적표시 등록이 됨에 따라 문경오미자는 국내 제1주산지로서 국내외 타지역산과 차별화는 물론 명성과 소비자 신뢰도의 향상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충근 소장(58세)은 “문경오미자의 지리적표시 등록과 함께 공동브랜드 레디엠(rediM), 국내 유일의 문경오미자 산업특구 등 3개 요소는 문경시의 지적재산권으로서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효됨에 따라 국내외 어느 지역 오미자와도 차별화되고 1차 생산물에 대한 경쟁력이 확보된 상태”이며 “추후 문경오미자 가공상품에 대한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하여 세계적인 명품 오미자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