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로컬푸드시스템 조기 실현 노력에 박차

「경북생산, 대구소비」의 로컬푸드시스템 실현

2009-05-07     경북인뉴스

경북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학교급식 확대를 통하여 로컬 푸드시스템 조기 정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5월 7일에서 8일 이틀간 대구지역 초등학교 학교급식 관계자 77명을 초청하여 친환경 농산물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대구지역 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장,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 77명을 초청해 경북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경북생산, 대구소비」의 로컬푸드시스템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체험프로그램 중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토마토 수확 및 시식행사, 친환경농산물 전처리 가공시설 등을 견학함으로써 친환경 급식이 아이들 미래 건강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대구와 울산지역 학교장, 학교급식 조리사, 영양사 등 총 760명을 초청하여 경북도내 친환경농산물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큰 호응과 함께 일부 학교에서는 친환경 쌀을 비롯한 친환경농산물을 적극 구입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국민소득 향상과 멜라민 파동 등 최근 소비자의 식품안전성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이러한 영향이 친환경농산물 소비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국민적 소비 트랜드를 학교급식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확대를 통해 경북도의 친환경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북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현황(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자료)
· 농가수 : (’01) 891호 → (’08) 20,754호 (23배)
· 면 적 : (’01) 832ha → (’08) 19,967ha (24배)
· 출하량 : (’01) 18,544톤 → (’08) 486,283톤 (26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