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안정적 축산물 수급 및 안전 관리에 총력
경북도, 쏟아지는 축산물검사 물량에도 소비자 식탁의 안전을 위해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설을 앞두고 육류소비 최대 성수기인 1월 9일부터 25일까지를‘축산물 안전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해 안정적축산물 공급과 축산물 위생적 생산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5일간 경북지역의 평균 소 도축두수는 744두로 2016년 평일도축두수(400두)대비 약 186% 증가했으며, 돼지는 6,691두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도축되고 있으나, 향후 성수기인 1월 25일까지는 소․돼지의 도축물량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동물위생시험소는 급격히 증가하는 도축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도내 11개소 도축장의 작업 개시 시간을 6~7시로 앞당기고 휴일인 토․일요일에도(14~15일, 21~22일) 도축을 실시해 축산물의 안정적 수급과 민원 해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도축 시 철저한 생체검사와 해체검사 및 축산물 유통현장의 관리․감독 강화로 축산물에 대한 오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축산물 생산의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식육 중 미생물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아울러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전 농가의 가축에 대해 항생‧항균제 등 유해물질의 잔류여부검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축산물 유통물량증가로 인한 위생관리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김석환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육류 성수기를 맞아 휴일도축과 도축시간 연장을 통한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은 축산물 소비 촉진과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물 위생검사뿐만 아니라 원산지 및 축종 둔갑판매 행위 등 부정축산물 유통방지를 위한 단속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