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올드 프렌드’(My old friend) 11일 첫 촬영

조부모 중심의 가족공동체 회복과 효 문화 확산 위한 캠페인 웹드라마로 제작

2016-10-10     편집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기획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과 ㈜디지털에볼루션이 제작하는 웹드라마 ‘마이 올드 프렌드’(My old friend)가 11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마이 올드 프렌드’는 경북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안동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로, 핵가족과 바쁜 일상 속에서 이질감으로 차있던 격대간이 함께 있으면서 소통과 정을 나누고 가족공동체를 회복한다는 줄거리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조부모 중심의 가족공동체 회복과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매·할배를 찾아가는 날로 경북도에서 매월 생활 실천운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영화 ‘나와 함께 블루스를’의 이한종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배우 할아버지 ‘창배’역에는 배우 문창길이, 손녀 ‘은재’역에는 아이돌 그룹 AOA의 유나가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갔다.

이한종 감독은 “이 드라마는 학교 일진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은재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할아버지가 있는 안동으로 내려가면서 겪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서로 다른 개성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하는 주말을 따스하고 유머스럽게 표현한 작품”이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경북도의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웹드라마 ‘마이 올드 프렌드’는 오는 11월 중순 5부작에 걸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