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도시재생 첫 마중물, ‘할매 묵 공장’ 준공식 개최

묵 공장 준공과 함께 마을 직접운영 준비도 착착

2016-09-06     편집부

영주시 구성마을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첫 마중물 성과인 ‘할매 묵 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할매 묵 공장’을 준공하고 오는 7일 영주동 구성마을 일원에서 마을주민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한다.

할매 묵 공장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시 도시재생 구성마을권역 핵심콘텐츠 사업으로 올해 3월 공사를 시작해 대지면적 424㎡, 건축연면적 122㎡ 1층 규모의 묵 공장을 올해 7월 완공했다.

앞서, 지난 5월 선비문화축제 기간 중 시범 생산한 묵으로 시식회를 개최해 축제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주민센터, 파출소 등을 돌며 시식행사를 개최해 그 맛을 인정받았다.

새롭게 조성된 할매 묵 공장은 구성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묵 공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도시재생대학, 사회적 경제기초 및 심화교육 등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이 정관을 만들어 구성마을 도시재생사업 운영위원회(위원장 권태상)를 구성하고 총회 및 주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매월 2차례 골목정비 봉사활동과 묵 공장 사업의 홍보를 직접 하는 등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영주시는 앞으로 구성마을 도시재생사업 운영위원회가 묵 공장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위탁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과 예비사업 등으로 구성마을이 자생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자체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