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노래 선정

가사와 작곡 공모에 각 151편과 72편 응모로 성황

2016-08-25     편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단(이하 “사업단”)에서 공모한 이야기할머니 노래가 최종 선정됐다.

제정 작업은 노랫말 공모와 작곡 공모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먼저 이야기할머니들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진행된 노랫말 공모에는 모두 151편이 응모했으며. 이들 응모작을 대상으로 사업단 내부 심사(1차)와 외부 전문가 심사(2차)를 거쳐 최종으로 3편의 입선작을 뽑았다.

작곡 공모는 노랫말 입선작 3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도록 했으며, 이야기할머니를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진행됐다.

72편의 응모작은 노랫말 공모와 마찬가지로 사업단 내부 심사(1차)와 외부 전문가 심사(2차)를 거쳐 최종 5편을 뽑았다.

당선작 선정의 마지막 절차는 최종 후보작 5편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할머니들의 선호도 투표로 이루어졌다.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선호도 투표에는 모두 809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참가해 39%를 득표한 김병걸 작사가의 출품곡과 이 곡의 가사로 사용된 전복순 이야기할머니(6기, 전북 전주)의 노랫말이 최종 당선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당선곡의 제목은 ‘이야기 할머니’라고 붙여졌으며 현재 사업단 홈페이지(www.storymama.kr)에 탑재돼 보급 중이다.

사업단에서는 올해 선발돼 양성교육을 받고 있는 8기의 부산(8.24), 대구(8.25) 지역 월례교육에서부터 이야기할머니들에게 노래를 보급하고, 유투브 등을 활용해 일반에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