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학 전문과들과 함께하는 ‘2016 안동학 포럼’ 개최
오는 10일 '안동학' 발전과 관련 다양한 방안 제시 예정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오는 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지역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2016년 안동학 포럼을 개최한다.
‘2016년 안동학 포럼’은 금년으로 15돌을 맞이한 안동학이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국내외의 지역학 연구의 사례를 통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6명 전문가들의 자신의 국가와 지역의 지역학 연구 현황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안동학의 향후 발전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익한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의 경우 서울학과 전주학의 현황과 과제를 각각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 관장이 소개한다. 이어서 중국 안휘대학교 휘학연구센터 유백산 교수와 고자와 야스노리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각각 ‘중국에서 국학 연구와 지역학’, ‘일본 지역학의 변천사’를 주제로 중국과 일본에서의 지역학 현황을 소개하고 지역학 연구가 지닌 의의를 진단한다.
또, 한국국학진흥원의 김미영 박사가 ‘안동학 연구에 대한 반성적 전망’을 주제로 안동학 연구의 경과와 현황을 소개한 후 향후 과제와 전망을 제시하고, 김수형 두루협동조합 이사장은 ‘안동학의 실용화와 대중화 과제’를 주제로 안동학이 대중과 만나고 실용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로 나아갈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김태일 영남대교수(전 대구경북학회장)와 오재환 박사(전 부산학연구센터장), 유경상 기자(경북인뉴스 대표)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지역학 사례에 대한 발표 내용을 토대로 안동학이 학문적 위상의 제고와 실용화·대중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가야할 방향과 방법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될 것이다.
이날 포럼의 발표와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향후 안동학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수립과 추진에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