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역사문화자원 관광콘텐츠로 탈바꿈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2016-07-27     편집부

경북도는 27일 포항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양레저 및 관광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친수문화 형성 미흡과 자연적 여건으로 인해 해양레저와 관광활동이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으로 경북 동해안에 산재한 해양문화와 역사문화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해양역사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에는 문무대왕을 비롯한 이사부, 안용복 등 역사적 인물과 동해안별신제, 연오랑세오녀, 대풍헌, 관어대, 사자바위 등 해양문화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장소, 설화, 신화와 같은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지니고 있어,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서 해양문화관광 융성에 기여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해양역사문화콘텐츠 관광명품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비전과 목표, 4대 추진전략과 전략별 세부사업에서 해양관광 공간 및 시설 조성 14개, 행사발굴 및 개최방안 8개, 해양관광코스 6개로 모두 28개 사업을 제시했다.

앞으로 도는 9월 최종보고회와 자문회의를 거쳐 연구용역 완료 후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에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사업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동해안 5개 시·군이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경북도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동해안지역에 산재해 있는 해양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명품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이러한 정책을 통해 동해안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해양문화를 열어가기 위한 친수문화 확산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