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공항 이전 관련 시·군 부단체장 회의 개최

시·군 개별 활동 자제 당부, 이전 성공 위한 역량 결집 강조

2016-07-22     편집부

경북도는 21일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국가적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대구시와 협력추진을 강조하며 향후 추진전략과 대응방안들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대구경북 공동발전 차원에서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된다. 이전방법, 절차와 계획이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고 과도한 대응은 국가적으로나 지역발전 차원으로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구체적인 추진방식, 세부절차 확정 전까지는 유치·반대 활동을 포함한 일체의 시·군 개별 활동을 자제해 달라. 앞으로 도에서 정부추진 상황과 연계해 명확한 전략을 제시하고 공동대응에 협력하도록 시·군에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이 달 중으로 기획조정실장 산하에 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도 자체 공항추진기획단(T/F)을 가동시킬 계획이다.

10명 규모로 꾸려지는 기획단은 공항이전 절차 대응과 정책조정, 정부지원 업무와 함께 각종 영향분석과 부지선정, 공감대 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해 나간다. 또, 지난 14일 처음으로 열린 정부T/F팀에도 향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구경북의 입장을 전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구미, 경산, 영천, 군위, 의성, 예천 등 6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