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가족과 함께하는 '돗자리 극장' 마련
9월까지 매월 둘째 주 주말 저녁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상영
2016-06-09 편집부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하절기를 맞이해 군민 문화충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가족, 연인, 친구 등 삼삼오오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자연을 벗 삼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돗자리극장’을 마련했다.
오는 11일 저녁 8시 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사랑하는 그녀를 지키기 위한 두 남자의 간절한 사투를 그린 ‘시간이탈자’를 첫 상영작으로 9월까지 매월 둘째 주 주말 저녁에 야외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실내 영화상영 일 때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은 영화 관람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돗자리극장’에는 아이들이 보채거나 뛰어다니는 걱정은 잊고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밤하늘 별들을 지붕 삼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상영될 ‘시간이탈자’는 30여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 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게 되는 이야기로 사랑의 힘이 인생을 전환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