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학교급식, 두멧골로 가다

봉화 소천초등학교 방문, 친환경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 논의

2016-05-12     편집부

경북도는 12일 봉화군에 위치한 소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시설현황·위생·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소규모 오지학교의 친환경학교급식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경북도, 봉화군, 초등학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관계관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내에서 재배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로 조리된 급식을 시식하면서 지역이나 규모와 상관없이 도내의 모든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봉화군은 초등학교의 43%가 분교(소규모)이며, 학교와 급식센터 배송거리가 최장(왕복) 100㎞나 넘게 떨어져 있어 경유 없이 3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물량 및 배송에 따른 비용과 시간으로 친환경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봉화군 소천면을 중심으로 친환경학교급식 활성화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경북도 신기훈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앞으로도 오지학교의 친환경 학교급식 활성화 논의를 지속적으로 할 것”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