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함께 행복을 키워가는 도시텃밭 개장

우리가족 먹거리는 내가 책임진다.

2016-04-30     편집부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30일 아지동에 있는 영주시 도시텃밭에서 2016년도 도시텃밭 개장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3월 비농업인을 대상으로 도시텃밭 분양신청을 받아 160세대를 선정하고, 30일 10시에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텃밭농사를 시작했다.

도시텃밭은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공동 활동 과정에서 가족 및 이웃과 소통하며 취미와 여가선용을 통해 힐링 하는 삶을 지원한다. 또 농업체험을 통해 자연과 농업에 대해 이해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에 개장되는 텃밭은 약 2,500㎡로, 기간 중 신청서를 제출한 224세대 중 16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0㎡씩 배분했다. 이날 텃밭 개장식을 시작으로 참여세대는 각자의 텃밭에 비닐을 덮고, 작물을 식재하는 등 본격적인 농사에 들어갔다.

참여세대는 가족과 함께 흘린 땀방울로 노동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스스로 생산했다는 자부심과 자랑으로 기쁨을 만끽하면서, 선의의 경쟁과 협조를 통하여 1년간 텃밭농사를 경험하게 된다.

올 해는 경작세대의 편의를 위해 텃밭사이 통행로를 대폭 확대하고, 물 공급시설을 지난 해 2개소에서 5개소로 늘렸다. 영주시는 지난 해 텃밭 조성사업으로 도시민 155세대, 유치원 및 초등학교 7개소에서 다양한 농작물을 경작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도시텃밭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행복한 영농체험과 더불어 농촌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도․농이 상생하는 화합과 교류의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