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협업(協UP↗) 포인트제도 본격 운영
협업(協業)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로 성과 향상 도모
2016-04-29 편집부
경북도는 협업을 잘하는 공무원 및 부서를 발굴해 우대하고 협업을 통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로 성과를 높이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9일부터 협업(協業)포인트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협업 포인트란 공무원이 업무과정에서 도움을 주고받거나 지식·정보·장비 등을 공유하는 등과 같이 협업한 경우, 협업한 공무원 개인 간 나라e음 전산으로 주고받는 포인트를 말하며 1인당 매월 200포인트씩 배정받아 협업 상대방에게 1회 10포인트씩 감사메시지와 함께 전송할 수 있다.
타 부서 직원은 물론 타 지자체·중앙부처 공무원에게도 줄 수 있으나 같은 부서 직원 간에는 주고받을 수 없으며, 동일인에 대해서는 월 2회까지만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다른 직원에게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거나 업무를 도와주어도 특별한 혜택이 없었으나 이번 포인트제도 운영을 통해 즐겁게 협업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연말을 기준으로 포인트를 많이 받은 직원과 부서를 선발해 포상하고 추후 성과평가 등 인센티브 부여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신도청 이전과 더불어 사무실 공간을 배치함에 있어 과(課)단위에서 국(局)단위로 전면 개편해 부서 간 물리적 칸막이를 허물었다”며 “이제는 협업 포인트제도 운영을 통해 직원 상호 간 마음의 칸막이를 제거하고 소통과 협업의 활성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토록 하는 열린 행정을 지향함으로써 도민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