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안동 홍보대사로 위촉
안동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여 및 홍보 가교 역할
2016-04-29 편집부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4월 30일 안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27명을 안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세계유교문화중심도시인 안동이 세계문화교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동전통문화의 우수성을 SNS 등을 통해 국내외에 알리고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국제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 홍보대사들은 5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기간에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200여명을 초청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나눔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종 물품 등을 판매하는 나눔 장터에도 참여해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근무하다 자국으로 떠나는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고 국내 거주기간이 끝나 출국하더라도 안동에서 개최되는 인문가치포럼 뿐만 아니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국제행사를 SNS나 인터넷을 통해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안동 홍보대사 중 각급 기관에 근무하는 경우에는 후임자가 역할을 승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매년 개최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서 주제에 맞는 세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