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본격 추진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비 ‘기본계획수립’ 예산 확보
2016-04-18 편집부
경북도는 ‘2016년도 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현재 추진 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는 즉시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X 김천구미역에서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170.9km, 5조 7,864억 원, 단선전철)는 금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포화상태인 경부고속철도의 수송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와 경북내륙과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해 산업물동량의 수도권 이동이 빨라지고 내륙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경제성(B/C)에만 연연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2016년도에는 차질 없이 사업에 착수하여야 함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왔다”며, “현재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돼 조속히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면밀한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