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실업 종합대책 추진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올해 27억 원 지원, 630명 채용 예정

2016-04-07     편집부

경북도에서는 올해 고용절벽 등 최근의 취업난을 고려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사업에 27억 원의 지원금을 투입해 인턴사원 6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오는 4월부터 1개월 간 ‘2016년도 중소기업인턴사원제’에 참여할 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

참여자격은 미취업 청년과 결혼이민자·새터민 등이며, 참여할 기업은 3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으로 근로자에게 월 급여 140만 원 이상을 지급해야 가능하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으로 근무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서는 소재지 시·군의 일자리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인턴사원제는 청년층 등 미취업자에게 직장체험과 더불어 경력을 쌓아 취업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에게는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인건비 일부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경북도의 청년고용촉진사업이다.

한편 경북도는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와 의견수렴을 위해 실시해오던 설문조사를 금년부터 참여기업에게도 확대 실시해 사업시행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과 지침보완 등에 활용한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하고, 미취업 청년들의 관심이 이어져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