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보건소,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홍보 강화

2016-03-29     편집부

예천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지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함에 따라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2일~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과 눈 충혈,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자의 80%가 무증상 감염증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에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즉시 신고하도록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예방 안내문을 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3월말에서 4월초 알에서 깨어나는 흰줄숲모기를 유충단계에서 조기 방제하고자 주요 서식처인 물이 고일 수 있는 웅덩이 등에 대해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해 성충 개체수를 최소화하는 예방적 방제활동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모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집주변의 고인 물과 죽은 나무, 폐타이어 등 모기서식환경을 미리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