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점검 실시

위험시설물 점검반 편성으로 지속적인 관리 나선다

2016-03-11     편집부

안동시가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도로 정비에 나선다.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건물 지반이 가라앉고 절개지 낙석, 오래된 축대와 옹벽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안동시가 관리하고 있는 재난취약시설만 78곳에 이른다. 이에 안전재난과를 비롯한 부서별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절개사면, 노후한 축대·옹벽, 건설 공사장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위험요소가 있는 시설물이 발견될 경우 안전시설물 설치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인명피해 위험시설의 경우 담당공무원과 지역주민을 관리전담자로 지정해 주1회 이상 순찰 및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넘어지거나 잘 보이지 않는 도로안내 표지판과 안전 표지판도 일괄 정비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119나 읍면동사무소, 안전재난과(840-6152) 등에 신속히 신고해 주고, 해빙기를 맞아 생활 주변에 위험시설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