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슬레이트 처리사업 추진
2016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127억 원 추진
2016-03-09 편집부
경북도가 환경부 주관 2015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전국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취약계층 지붕개량사업을 슬레이트 처리사업과 병행 추진해 사회취약계층의 주거기본권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도는 1970년~80년대 새마을운동의 핵심 사업으로 설치한 석면함유 슬레이트 지붕을 도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슬레이트 해체·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총사업비 127억 원을 투자하여 슬레이트 지붕 3천90동을 해체·처리하고, 슬레이트 처리와 더불어 450여 동의 취약계층 지붕 개량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경상북도 내 슬레이트 건축물은 2015년 실태조사결과 17만7천동으로 그 중 주택이 12만7천동으로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정부에서 수립한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을 근거로 2021년까지 도내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 3만동을 연차적으로 해체·처리할 계획이다.
김정일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슬레이트 주택에 거주하는 도민은 빠른 시일 내 관할 시·군 환경부서에 연락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무상으로 해체·처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